매일신문

울산-외국인 산업연수생, 불범 이탈자 급증

**올 97명 전체24외국인 산업기술 연수생들이 전업하거나 불법이탈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울산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울산공단내에서 연수중인 외국인 산업기술 연수자는 모두 3백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가까이 늘어났다는 것.

그러나 연수장소를 불법이탈한 외국인은 중국인 54명, 필리핀인21명, 미얀마인16명, 네팔인3명등 모두 97명으로 전체 산업연수체류자의 24%를 차지해지난해보다 배이상 연수장소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울산지역에 들어온 외국인들이 불법이탈하는 것은 이념과 문화, 노동개념 차이에서 겪는 갈등과 사업주들의 인식부족에서 오는 열악한 임금과비인간적인 처우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디.

이들이 취업한 업종은기계조선 2백8명, 고무화학 44명, 전기·전자 8명,기타 1백39명으로 조사됐다.

울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중소업체의 인력난 해소라는 이 제도의 취지를살리기 위해서는 법규와 제도의 재정비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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