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사람-경북경찰청 민생치안 1백일작전 범인검거 1위 정용달 경사

"경찰에서는 모든공로가 혼자만의 것일수 없고 조직전체의 것인데 저혼자특진의 영광을 안게돼 동료들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경북경찰청의 민생치안1백일 작전에서 1백23명의 범인을 검거해 도내 1위를 차지, 1계급 특진한 포항경찰서 형사계 정용달경사(39).정경사의 공적 가운데는 지난해 12월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에서 발생한 뺑소니사고를 해결하는등 1백일작전기간동안 뺑소니사건을 무려 10건이나해결, 14명의 도주차량운전자를 특가법으로 구속했다.

또 지난94년 11월 포항을 떠들썩하게한 영남자동차앞 택시강도사건도 대부분 기피하는 장기탐문수사끝에 2명의 범인을 붙잡는 개가를 올리는등 3건의강도사건을 모두 해결했다.

지난78년 경찰에 투신, 88년 경장으로 승진한 정경사는 승진하던 그해 근무도중 포항시민백화점앞에서 범인의 보복으로 왼쪽가슴을 칼에 찔려 1개월간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때의 경험으로 정경사는 "경찰관은 다른사람들이 싫어하는 일을 하는만큼 사회의 인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포항.김상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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