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이동걸특파원] 파리시내에서 3번째 폭탄테러 사건이 발생했다.3일 오전 11시10분쯤(현지시간) 파리 동쪽 11구 바스티유 광장 인근 샤를르 누와르거리의 시장에서 압력솥안에 숨긴 가스병 폭탄이 폭발, 4명이 부상했다.프랑스 언론들은 이 가스 폭탄이 한 노천시장 가게 진열대 밑에서 폭발했으나 기폭장치가 제대로작동치 않아 여자 3명, 남자 1명이 가벼운 상처를입은 외에는 피해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즉각 현장에 나온 장 루이 드브레내무장관은 "수거된 폭발물및잔해에 대해 연구소등 해당기관에 성분분석을 의뢰했으며 다른 폭탄테러사건과의 연관성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언론들은 이 사건 역시 알제리 회교원리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앞선테러사건들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건 수법이 역시 가스통을 이용한 것이 다른 사건들과 유사하다는 점이지적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폭탄테러는 지난 7월25일 셍미셸전철역및 지난달 17일 개선문 부근테러사건에 이어 파리시내에서 일어난 3번째 사건이며 TGV테러기도까지 포함하면 프랑스에서 일어난 4번째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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