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2시쯤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월성원전 2호기 건설현장의 (주)현대건설근로자 숙소에서 불이 나 잠자던 신원미상의 30대 근로자 2명과 양운규씨(43)등 3명이 숨지고 김경조씨(36·강원도 태백시 황지3동 523)등 3명이중화상을 입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불은 숙소 2호실에 잠자던 김경태씨(41·하청업체 동명건설 조적공)가 잠자다 일어나 갑자기 1회용 라이터로 이불과 신문지에 방화, 일어났는데 불길이 삽시간에 숙소내로 번져 인명피해가 컸다.이날 불로 3백50㎡규모 조립식 건물 8호동과 건물옆에 주차해둔 차량3대가전소돼 4천여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0분만에 진화됐다.경찰은 김씨가 정신착란증세를 일으켜 방화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화재원인을 수사중이다.
현대건설은 월성원전2호기 건설을 동명건설등 10여개업체에 하청주고 있으며 불이 난 기숙사는 원전 울타리에서 5백m 떨어진 마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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