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컵 국제여자핸드볼-한국 핸드볼 5전승 "우승", 최종전 덴마크

대33제압…MVP 오성옥>>한국이 95서울컵여자국제핸드볼대회에서 5전승으로 우승, 96애틀랜타올림픽 전망을 밝게했다.

2년전 제1회대회에서 2위에 그쳤던 한국은 3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폐막된 6개국 풀리그 최종전에서 93년세계선수권 준우승국이자 올해 유럽챔피언인 덴마크에 한번도 리드를 잃지않고 29대23으로 승리했다.사실상 결승전이 된 이날 한국은 풍부한 국제경험을 갖고있는 한체대출신오성옥(5골)-임오경(9골) 황금콤비의 노련한 경기운영과 GK 문향자의 철벽수비에 힘입어 완승했다.

현란한 개인기에도 불구하고 득점보다는 어시스트에 주력한 '월드스타' 오성옥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92바르셀로나 올림픽 우승의 주역인 이들외에도 왼손 골잡이 홍정호(4골)와 양사이드 김미심과 김은미등 신예들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덴마크에선 하이디 애스트롭이 5골로 선전했다.

덴마크는 중국을 접전끝에 35대33으로 누른 러시아, 미국을 23대20으로 이긴 프랑스와 똑같이 3승2패로 동률이었으나 승자승 원칙에서 3팀이 물고 물리는 바람에 골득실차를 따져 행운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개인상에서는 41골을 기록한 중국의 자이 차오이가 득점상을 받았고'베스트7'에는 문향자, 오성옥, 임오경(이상 한국), 아네레 호프만, 제인 콜링(이상 덴마크), 페리오기나 나탈리아, 말라호바 나탈리아(이상 러시아)가뽑혔다.

◇최종일 전적

△풀리그

한 국 29-23 덴마크

러시아 35-33 중 국

프랑스 23-20 미 국

△최종 순위= 한국 5승 덴마크 러시아 프랑스(이상 3승2패·골득실차)미국 1승4패 중국 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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