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하계 유니버시아드는 주최국 일본의 텃세가 만만치않고 애틀랜타 올림픽예선 관계로 정예팀이 참가하지 못했는데도 한국은 당초 목표를 훨씬 능가하는 성과를 거둬 한국스포츠의 저변이 그런대로 탄탄함을 보여주었다.지난 59년 이탈리아대회에 처음 출전한 한국은 80년대만 해도 20위권 밖으로 떨어졌으나 91년 셰필드대회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 처음으로 6위에올랐었다.그러나 버펄로대회에서 다시 13위로 떨어진 한국은 이번대회에서 셰필드대회보다 2배나더많은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 5위로 올라섰다.이번대회의 성적은 물론 유도에서의 무더기 금메달에 기인된 것이지만 수영에서 지상준이 한국 수영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규모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과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대회 2연패를 한 것 등은 큰 성과로 평가되고있다.
그러나 이번대회의 메달이 일부 종목에 편중된것은 시급히 개선해야 할요소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은 만약 이번대회에서 주최국 일본이 선택종목으로 채택한 유도가 없었더라면 금메달 4개에 불과하다.
특히 모든 스포츠의 기본인 육상에서 한국이 단 2개의 동메달에 그친 것과수영에서 지상준 외에는 한명도 메달권에 들지못한 것 등은 큰 문제점으로지적되고 있다.
앞으로 한국스포츠가 정상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육상을 비롯, 수영·체조등 기본 종목에 대한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는주장이 높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