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해외 직불카드가 발행돼 외국 여행시일일이 환전을 해야 하는불편이 사라지게 된다.4일 재정경제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현금 대신에 카드 한장만으로 간편하게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직불카드제를 오는 11월1일 국내에서 첫 시행하는데이어 2개월뒤인 내년 1월1일부터는 해외 직불카드도 발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전국 28개 은행과 농·수·축협등 31개 금융기관은 해외 직불카드 발행에 대비, 범세계적 가맹점망을 구축하고 있는 미 마에스트로사 및 인터링크사와 업무제휴를 하고 공동전산망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해외 직불카드는 국내용 카드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자격조건 없이 은행에예금잔고만 있으면 발급받을 수 있고, 1인당 해외 여행경비 한도액인 3천달러 범위내에서 물품 구입이 허용되며, 물품대금은 구입과 동시에 국내은행의계좌에서 외국 가맹점으로 자동적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한편 직불카드 발행 금융기관들은 10월2일부터는 호텔, 백화점, 슈퍼마켓,병원, 약국, 미장원, 이발소,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일제히 가맹점 모집에들어갈 계획이다.
직불카드 최저 사용가능액은 1천원으로 1회 사용한도 10만원이하, 하루 사용한도 50만원 이하로 각각 제한되며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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