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고장 추경사업-북구

대구 북구는 올해 추경예산을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해결에 중점투자할방침이다.북구의회는 지난 2일 제4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예산 9백87억4천6백만원보다 12.1% 1백1억5천만원 증가한 1천88억9천6백만원을 의결확정했다. 추경예산은 지방세및 세외수입등 자주재원 46억6천만원과 기정예산보다 11.1%증가한 보조금등 의존재원 55억9천만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북구청은 이중 전체 추경예산의 65%에 해당하는 65억1천4백만원을 주민숙원사업을 위한 경상사업비와 건설사업비로 지출키로 했다.

추경예산에 반영된 사업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도로개설및 취약지 가로등개체사업으로 모두 24억7천여만원이 책정됐다.

이는 고성동 광명아파트북편및옥산성당~신천대로간 도로개설을 비롯, 북구 전 지역의 낙후된 도로사정과 칠곡지구 택지개발로 인한 가로등, 보안등추가설치의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잦은 민원의 대상이 돼왔던 도시기반시설확충문제가 다소 해결될 전망이다.

북구청은 또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민원실내에 법률, 세무, 부동산관련 민원상담을 위한 생활민원상담실을 설치하고 복잡한 구조로 인해 민원인들이쉽게 찾기 어려웠던 각 해당부서의 사무실을 민원인 위주로 재배치하는데 9천만원을 투자한다.

사회복지부문에도 총 2억6천7백만원의 예산이 배정돼 검단동 경로당개축을비롯 북구 전 지역의 경로당(1백20개소)시설보수와 난방시설교체,각 동사무소에 장애인전용출입구 설치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 의결에서는 민원실환경개선사업(당초예산 6천만원)에 3천만원이 증액되고 중장기북구발전계획 용역비(당초 1억5천만원)에서 3천만원이 삭감돼 전체적으로는 제안된 예산안과 같은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김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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