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공훈의특파원]미국방부가 미군의 해외주둔조건에 대한 포괄적 재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내년 3월로 완료되는 검토결과에 따라 주한미군의 위상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최근 스트롬 터먼드 미상원 군사위원장에게 제출한 '미군재편 평가보고서'의 미군해외주둔 부문에서 "(미군의)해외주둔 조건들이 미군사력 규모를결정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된다"며 미군전면재편계획의 일환으로 병력의 해외주둔과 목표를 '포괄적으로'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에서는 "미국방부는 해외 주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충분한군사력구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히 할 것"이라며 "그러나 해외주둔 조건들을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를 재고하고그 주둔의 목적을 어떻게성취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함께 페리장관은 "합참의장과 정책담당 국방차관에게 96년3월까지 이에대한 포괄적인 재검토를 완료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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