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대회는 그동안의정치권에 대한 사정으로어수선한 당내 분위기를 일신하는 의미에서 풍물패와 영상물,연예인을 동원한 성대한 식전행사와 본행사인 창당대회로 나뉘어개최.1,2부행사로 나뉘어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새정치국민회의는 김대중창당준비위원장을 총재로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총재단과 의결기구인 지도위원회,당무위원등을 일괄 선출, 제1야당으로 공식 출범.
오전9시부터 시작된 식전행사는관악대와 풍물놀이등이 동원돼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행사장에는 '서민에게 복지를 중산층에게 안정을''민족에게 통일을 세계에 평화를''여성에게 기회를 젊은이에게 꿈을'이라는당의 주요 슬로건이 현수막으로 게시.
참여마당과 통일마당,21세기마당으로 나뉘어 열린 야외광장행사에 이어 오전10시 부터 본행사장에서 계속된 식전행사에는 주요당직자와 외빈,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가수 최희준,신형원의 공연과 개그맨 이성미,김성한등의 시사개그등이 공연돼 분위기가 최고조.
이날 식전행사에서 상영된 영상물에서는 신당태동과정에 대한 자료화면을비디오로 상영해 신당창당의 정당성을 홍보하고 영입인사의 면면을 비디오로일일이 소개.
한편 조순서울시장이 창당대회본행사에 참석, 김총재에게 축하인사를 해눈길을 끌었는데 조시장 측근은 행사장 참석이 입당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참석의미를 애써 축소.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치러진창당대회는 국민의례와 외빈소개, 개회선언,당기입장에 이어 강령채택,총재선출,부총재.지도위원인준,당무위원선출,국민에게 드리는글 채택등의 순으로 진행.
이날 대회에서 새정치국민회의는 집행부인 총재단과 의결기구인 지도위원회를 이원화한 당헌,당규와 12대 강령을 뼈대로 한 정강정책등을 채택하고곧바로 총재선출에 들어가 김창당준비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총재로 선출.국민회의는 또 부총재로 이종찬,정대철,조세형,김근태,김영배지도위원과영입인사인 박상규전중소기협중앙회장,신낙균전여성유권자연맹회장,유재건변호사등 8명을 만장일치로 부총재로 선출. 이어 김총재가 지명한 지도위원 인준절차에 들어가 김상현지도위원장을 비롯한 20명의 지도위원들을 만장일치로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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