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의 상품 사이클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4~5년전만해도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 제품은 한상품이 나온 뒤 새 상품이 나오는데 걸리는 기간인 상품 사이클이 1.5~2년이었으나 이기간이 올들어 1년 이내로 단축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 육각수 기능을 강조한 금년도 주력모델을 발표한데 이어연내에 내년도 주력모델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회전냉각방식에 의한 문단속 효과를 강조한 모델을,대우전자는 3면 입체냉각 방식의 2단 냉각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각각 선보이는 등 가전 3사가 일제히 비슷한 시기에 신제품을 발표하고 치열한 판촉전을벌였었다.
이에 따라 LG가 연내에 신제품을 내놓으면 경쟁사들도 서둘러 내년도 주력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이렇게 되면 냉장고의 신제품 상품 사이클이 1년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가전 3사는 세탁기도 비슷한 시기인 7월말~8월초에 일제히 신제품을 내놓고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으나 신모델의 기본기능 외에 부가기능을 보완한 보조모델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LG전자의 입체수류신카오스 세탁기, 삼성전자의 손빨래 세탁기, 세탁.건조일체형의 공기방울세탁기Z가 그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자산업의 기술진보속도가 빠른데다 특히 가전제품의 성수기 개념이 없어진 것도 상품 사이클을 단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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