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 6번째 폭탄테러

파리.이동걸특파원 7일 오후4시30분(현지시간)프랑스 리옹 교외 북동쪽빌레르반의 한 유태인 학교정문 옆에서 시한폭탄이 설치된 차량이 폭발해 어린이를 포함,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날 차량폭탄 사건은 지난 7월25일 파리 셍미셸 전철역테러 사건 이후 프랑스에서 발생한 테러기도를 포함한 6번째 폭탄테러이다.

프랑스 방송들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나자 학생들은 겁에 질려 울부짖고 학생을 찾는 학부형들로 현장은 큰 소동을빚었으며 폭탄이 설치된 승용차가전소되면서 인근에 주차된 다른 승용차 1대가 불탔으며 옆의 아파트까지 불이 번졌다.

목격자들은 마침 학생들이 수업을 마친 시간이었으나 학생들이 정문밖으로대거 몰려나오기 전에 폭탄이 폭발해 큰 참사는 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또 사건발생후 학교내에서 제2의 폭발장치도 발견됐으나 경찰에 의해 철거됐다.

경찰은 이사건의 폭발물에 못이나 나사못이 사용된 점이 파리 셍미셸과 개선문 부근의 테러에 쓰인 것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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