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구시와 경북도가 5백50평에 달하는 대구시 중구 동인2가 동인공원부지내 전경북도지사 관사부지 매입문제를 두고 수년째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대구시는 공원부지로 지정된 전도지사 관사를 경북도로부터 헐값에 매입하려는 입장인 반면 경북도는 감정가대로 받겠다는 입장.
대구시는 관사부지가 비록 감정가로 40억원에 이르지만 지난 82년 공원지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없어 경북도가 헐값에 매각할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경북도는 관사부지가 비록 공원부지로 지정돼 있기는 하나 대구 중심가 노른자위 땅에 있기때문에 헐값에 쉽사리 넘길수는 없다는 것이다.두 자치단체는 지난 82년 이 땅이 공원부지로 지정된후부터 수차례 매매협상을 벌여왔으나 이같은 입장차로 아직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그동안 도심지 노른자위 땅을 놀리는데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경북도는 최근 주차장이나 농수산물 유통센터로 활용하는 방안등을 추진했다. 그러나 대구시는 공원부지라는 이유로 불허방침을 고수, 또한차례 신경전을 벌이기도했다. 이런가운데 경북도는 최근 관사를 노후건물로 진단, 철거에 나섰으나이후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뚜렷한 묘안을 갖지 못한채 딜레마에 빠져 있다.이에대해 경북도의 한간부는 "구관사부지 처리때문에 곤혹스럽다"며 "대구시가 좀더 부지매입에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야하며 최소한 감정가로 부지를 매입해야 할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대구시의 관계자는 "예산확보가 되지않아 지금까지 부지 매입을 하지못했다"며 "부지매입에 나서더라도 공원부지라는 것을 어느정도 감안해야 하지않겠냐"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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