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원발언대-구미시 이수근의장

본격적인 주민자치 생활자치시대가 개막돼 각지역마다 그동안 해결하지못한 주민들의 욕구불만이 표출되고 지역이기주의가 팽배해지고 있다.이같은 현실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 시의회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어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생각이다.의회에서 바라보는 구미시의 특성화 발전방안을 살려 국내 최대규모의 내륙공단인 구미공단을 세계적인 최첨단 전자.섬유 공단으로 발전시키기위해전시민이 힘을 합쳐 제반여건조성에 주력해야할 것이다.수출산업의 진흥이 곧구미의 발전과 나아가 국가발전의 초석이 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쟁력있는 수출산업 발전을 위해 풍부한 공업용지확보가 우선 과제로1.2.3공단의 성공과 함께 4공단을 신속히 조성, 입주 희망업체에 염가로 분양하여 산업별연계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또 물류비용 절감차원에서 남구 이대교의 조기완공에 최대한 지원은 물론중소기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규제완화를 추진,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들의복지증진을 위해 충분한 문화시설도 확충돼야 한다.

이와함께 전형적인 도농통합형 도시인 구미시의 특성을 살리기위해 기존선산지역을 공단조성보다 각종 교육.문화.체육시설을 유치하여 전원도시로개발하는등 지역균형발전에 중점을 두는 농공병합형태의 도시화가 이룩돼야한다.

도내에서 가장 앞서가는 구미를 위해 시의회도 21세기에 대비한 첨단의정활동을 전개해야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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