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기부품 제작전문회사인 Sermatecht사에서 최초 개발돼 항공기.자동차엔진부품 제조등에 적용되는 최첨단 금속코팅인 알루미늄 세라믹코팅제조공정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안동대 재료공학과 이의열교수(공학박사)에의해 개발됐다.알루미늄 세라믹 코팅은 금속의 내부식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기존의 아연.카드뮴 코팅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가지며 경제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연, 카드뮴코팅보다 2~6배가량의 긴 수명을 가지며 비용도 20~30%밖에 들지 않는다는 것.
또 아연, 카드뮴 코팅은 섭씨 2백도 이상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나 알루미늄 세라믹코팅은 섭씨 6백도까지의 고온에 견디며 뛰어난 내부식성을 갖는다는 것.
이교수는 "이같은 장점때문에 클라이슬러, 포드,.GM등 미국 자동차 3사에서는 이미 지난 92년부터 알루미늄 세라믹코팅을 엔진, 머플러 볼트등 주요부품제작에 적용하고 있으며 석유.화학공업 항공기 제작분야등으로 이용도가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에 기술을 이전 받을 경우엄청난 비용부담을 안게돼 건축용볼트 제작 업체인 경동기공(대표 김명환)이 참여해 최근 국내 최초로 독자적인 제조공정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
이교수는 "내년부터는 관련제품생산과 국내 자동차.석유화학회사등에 기술이전을 해나갈 계획이며 기간산업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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