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더불어 살려면 흙으로 부터 얻은 이익만큼 되돌려주어야 합니다"유기농법 보급으로 지역농업의선구자 역할을 해온 구미시 도량동 박태수(43), 정순덕씨(44) 부부가 농협에서 선정한 "올해의 새농민상 종합상을 수상하여 대통령표창을 받았다.빈곤한 농촌가정에서 태어난 박씨는 지난76년 군제대후 결혼과 동시에 부부가 함께 농군이 되기로 결심, 남의 땅을 빌려 오이와 각종 채소류농사를시작했다.
젊은 몸으로 힘든 농사를 시작하자마자 81년8월 태풍으로 농작물이 떠내려가 빈털터리가 돼버린 박씨부부는 어린자식들과 한겨울을 원두막에서 생활해야하는등 숱한 고생을 겪어왔다.
가축분뇨.미생물.주정박.골분.맥반석.과린산석회등을 혼합하는 특수방법을사용, 완전발효시킨후 유기질비료를 생산하여 농산물 다수확은 물론 토양산성화및 토양오염을 예방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자신이 개발한 유기농법을 농사에 접목시켜 놀라운 효과를 체험한 박씨는김천시 감문면 참외단지가 유기농법으로 재배하여 전국우수상품으로 인정받도록 공헌하는등 현재 농협중앙회 농업경영기술지원단 강사로 경북전역에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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