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자치시대 개막이후 각 시군마다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이한창인 가운데 영양등 경북북부지역 재배작물이 잎담배.고추 일변도에서 탈피, 사과.천궁등 고수익작목으로 다양화돼 지역농업구조에 변화 바람이 일고 있다.영양군에 따르면 고추의 경우 93년 4천4백여농가서 2천5백여㏊를 경작했으나 올해는 4천여가구서 2천3백㏊를 재배, 2년만에 10%정도 줄었다는 것.또 잎담배도 93년 9백50㏊, 1천2백농가서 올해는 9백42㏊, 9백90여농가로크게 감소했다.
반면 천궁은 94년 1백64㏊서 올해 3백40㏊로 2배이상 늘었고 사과도 93년2백58㏊, 94년 2백67㏊ 올해는 3백15㏊로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다.이와함께 청송군의 경우도 고추는 큰 증감이 없는 대신 천궁이 지난해 30㏊서 올해 57㏊로 2배가량, 사과는 지난해 2천여㏊서 2천2백여㏊로 늘었고봉화군은 사과재배면적이 94년 1천5백40여㏊서 1천6백80여㏊로 1백여㏊가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고추의경우 외국산 수입과 소비감소로 사양길에 들어선데다 가격등락이 심해 소득기반이 불안정하지만 사과.천궁은 반당(3백평) 수익이 2백만원선으로 고추보다 월등히 높고 수출.가공생산등 판로도 보장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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