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화초대석-'도시모형론'공저 윤대식교수

"도시화로 인하여 나타나는 다양한 도시문제의 합리적인 해결을 위해서는감각적이거나 주먹구구식 도시계획을 지양하고 과학적인 분석처방이 필요합니다"교통개발연구원 윤성순책임연구원과 함께 '도시모형론'(홍문사 펴냄)을 지은 영남대 윤대식교수(도시계획학)는 도시현상의 과학적 분석과 계획을 위하여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모형을 쉽게 소개, 정책 실무자나 입안자, 전공학생들에게 유용한 가이드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도시모형의 기초에서부터 도시인구예측, 도시경제분석, 주택수요,도시토지이용, 교통수요, 공공시설입지등을 분석하고 계획하는데 활용할 수있는 각종 계량모형을 소개하고 있다.

"주택도 경제문제인데 단순하게 물리적인 수요만 공급하면 되는걸로 생각했기때문에 주택 2백만호 건설계획의 부작용이 불거지는 겁니다. 주택문제의경우 수요자가 단독이나 아파트, 연립등 원하는 유형과 입지(도심 혹은 도시외곽, 위성도시등)가 다 다른데 그에 대한 분석없이 공급자 위주, 정책입안자의 뜻대로 개발해서는 안되지요"

윤교수는 주택문제와 마찬가지로 교통수요모형도 미래의 교통수요가 자가용 버스 지하철등 어디로 쏠릴 것인가를 정확히 예측해내야 시행착오를 없애고 오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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