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과 대동은행이 추석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배정한특별지원자금이 75%이상 대출돼 종전보다 지원업체수및 규모가 크게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올해 8백억원의 추석 특별자금을 배정한 대구은행의 경우 1천2백70개 업체에 6백80억원이 대출돼 85%의 소진율을 보였다.
이중 대출기간 6개월의 은행계정 단기자금 3백억원은 2백30억원(3백69개업체)이 지원돼 소진율이 76.7%, 대출기간 5년의 신탁계정 5백억원은 90%인4백50억원(9백1개 업체)이 소진됐다.
또 대동은행은 올해 대출기간 6개월의 단기자금 3백억원중 2백26억원이 지원돼 75.3%의 소진율을 나타냈다.
이같은 지원규모는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것으로 대구은행은 94년 추석특별자금 배정액 3백17억원중 2백24억원, 대동은행은 배정액 1백36억원중 1백9억원만 지원됐었다.
은행 관계자들은 "은행계정의 소진율이 신탁계정보다 낮은 것은 대출기간이 짧다며 업체에서 꺼리기때문"이라며 "올해 추석 특별지원자금을 지난해보다 크게 늘렸는데도 75%이상 소진된것은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이 그만큼 급박함을 반영하는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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