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운하의 개발 가능성을 따지기위해 내년에 자체예산을 확보, 예비조사를 실시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수자원공사는 12일 내년에 5억~6억원 규모의 자체예산을 확보해 관계전문기관이나 학계에 예비조사 용역을 의뢰, 한강~낙동강 운하등 내륙주운(주운)체계의 개발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것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수자원공사는 또 한강~낙동강 주운체계에 대한 예비조사를 벌일 경우 서울과 평택을 잇는 경평운하의 개발가능성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수자원공사 조용완조사계획처장은 이와관련 "지난 4월 세종연구소가 물류체계의 획기적 개선책으로 제시한 한강~낙동강 운하등 내륙수운체계 건설이전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판단, 예비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처장은 또 "현재는 가능성 유무를 따질 단계가 아니며 예비조사 결과 실현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타당성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세종연구소는내륙 물류체계개선책을 발표하면서 한강~낙동강 운하개발과정에서 나오는 10조원대의 골재 판매로 사업비의 일부를 충당할 수 있다고주장했었다.지역 관계전문가들은 이에대해 "엄청난 사업비와 기간이 소요될 꿈같은얘기"라며 고개를 흔들면서도 "그러나 건설된다면 물류비 과다, 수량부족등에 시달리는 낙동강 유역민들로서는 환영할 일"이라며 관심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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