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임도개설비 태부족 부실공사 부추겨

산림청이 시행하고 있는 임도개설사업이 같은 규모의 농어촌도로 공사비의33%밖에 책정되지 않아 공사비의 증액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봉화군의 경우 지난 94년까지 4억6천4백60만원을 들여 국유림 1백95㎞, 사유림 28㎞등 2백23㎞를 보수및 개설했으나 1㎞당 시설비가 4천5백만원밖에책정되지않아 큰비만 오면 하자가 발생하는 땜질공사를 되풀이하고 있다.이때문에 해마다 하자보수공사가 되풀이되고 있으며 임도개설 공사를 대행하고 있는 임협은 포클레인 1대 트럭 2대등을 구입, 하자보수 공사에 고정투입시키고 있다.지난달 25일 수해로 소천면 분천리등 4개소에서 산사태로 임도에 흙더미가내려앉아 7천9백여만원의 피해가발생, 응급복구 작업은 마쳤으나 항구복구를 위해 산림청에 복구비 지원을 요청했으나 지원여부가 불투명하다.임도개설사업을 대행하고 있는 임협관계자는 같은 규모의 농어촌도로 사업비보다 1㎞당 1억원이나 낮게 책정돼 구조물을 설치할 곳에 석축등을 설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공사비의 상향조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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