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1대 의회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서울 농산물 직판장 부지매입건을집행부가 재원조달이 어렵다는 이유로 부결해 현의회가 해결해야할 중요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다.열악한 재정자립도 확충방안의일환으로 농특산물의 소비촉진및 고부가화를 위해 의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농산물 직판장은 서울 송파구 거여동 신개발지구에 6백평의 부지를 매입, 개설하는 것이 골자.그러나 군은 40억원의 부지매입비를 당해 연도에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재원조달이 어렵다는 이유로 투자계획서를 군의회에 제출하지 않아 계획이 무산되자 집행부와 의회간 반목을 빚기도 했다.
군의회 10명의 의원들은 농산물 직판장 부지를 매입할 경우 지가상승에 의한 이익은 물론 농특산물 상설직판장 개설에 의한 출하조절로 가격등락을 막을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95년도 예산에 24억원을 계상하고 16억원은 기채를 내 투자하도록 집행부에 요구했으나 당시 집행부가 요구한 봉화읍 내성천 무너미터 정비사업비 24억원을 과다 투자해야 돼 의안으로 상정되지도 못했다.그러나 지난 6.27 지방선거 당시 의원후보자들의 공통된 공약이 서울등대도시 농특산물 직판장의 설치였음을 감안할때 이 사업은 현의회가 해결해야 할 최대 숙원사업으로 떠올라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농산물 직판장 개설사업이 1대의회와 집행부간의 마찰로 난항을 빚자 주민들의 비난이 일고 있고 민선 자치시대 출범과 더불어 2대 의회에서는 이를해결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특히 민선군수가 공약한 사업들이 실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회가 군민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성숙된 의회상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봉화.김호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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