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자원봉사센터-독거노인.소녀가장 돌봐

"올 추석은 어느추석보다 잘 지냈습니다"불편한 몸으로 혼자살고 있는 박임수할머니(87.청도군 운문면 정상리)는 "올 추석은 어느때보다 훈훈하게 보냈다"며 청도군 자원봉사센터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민선자치시대에 발맞춰 발족한 '청도군 자원봉사센터(회장 하순연)'회원50명이 추석 이틀전부터 군내 불우 독거노인 62명의 집을 방문, 청소.빨래는물론 목욕까지 깨끗하게 시켜주고 추석선물을 전달하는등 봉사활동을 했었다.

농촌인구가 점차 노령화로 변화, 외롭게 살고있는 불우독거노인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편 청도군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은 군내 40~50대의 평범한농촌 주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회원들은 독거노인 봉사활동에 앞서 고아원, 소년소녀가장등에게도 선물을 전달하는등 불우이웃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하순연회장은 "불우 노인들의 소외감을 덜어주기 위해 월1회이상 방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 계획"이라고 밝히고 "고아원 소년소녀가장등에도 스스로 들러 외롭지않게 어머니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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