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촌지도소가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책으로 한우의 쌍둥이 생산을 위한 시험을 실시한 결과 35.3%의 쌍태율을 나타냈다.한우는 원래 단태동물로 1년에 1마리씩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자연쌍태율은 5%이내에 불과하다.
지도소는 쌍둥이송아지를 생산할 경우 연간 4백만원의 소득을 손쉽게 올릴수 있다는데 착안, 쌍둥이송아지 생산을 인공적으로 유도하기위해 암소에 수정란을 직접 이식하는 방법을 지난 91년부터 시험실시 했다.영주시 안정면 오계2리등에서 91~93년까지 1백11마리에 수정란을 이식한결과 69마리가 수태했으며 이중 19.8%인 22마리가 쌍둥이송아지를 출산했다.시 농촌지도소는 지난해 관내 7개동에서 17마리에 수정란을 이식한 결과15.5%가 더 높은 35.3%인 6두가 쌍둥이 송아지를 분만했다.이같이 쌍둥이 분만율이 높아지자 올해는 12개마을에서 29두에 수정란을이식해 68.9%인 20두가 임신, 오는 10월부터 출산할 계획이다.이들 쌍둥이송아지들은 단송아지의 경우 평균 몸무게가 25.5㎏인데 비해 1㎏이 더 많은 26.5㎏인 것으로 나타나 축산농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시는 관내에서 사육중인 4천여두의 한우가 매년 쌍둥이송아지를 출산할 경우 80여억원의 소득을 더 얻게 된다며 쌍둥이 송아지출산을 적극 장려키로했다. 〈영주.이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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