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연방 상원의원 도전장 폴 박씨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미연방정부산하의 '우드로윌슨국제정책연구소'이사로 임명돼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박해달씨(59)가 최초의 한인미연방상원의원을 노리고 있다.내년으로 다가온 미연방상원의원 선거(일리노이주)를 앞두고 교포사의 새로운 기록달성에 바쁜 일정을 보내는 박씨(미국명 폴 박.시카고거주)"내년 3월 예비선거에서 다른 2명과 민주당후보 티켓을 위한 경합을 벌여야되지만 현재로선 승산이 있으며 이길경우 본선거 통과는 확정적이어서 최초의 한인연방상원의원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대구남산국교와 계성중고를 졸업하고 지난 55년9월 미국유학을 떠나 현지서 대학을 나와시카고한인회장과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을 역임한 박씨가추석을 맞아 한국을 찾아와 13일 본사를 방문했다.

경제학을 전공한 박씨는 현재 시카고시의 특별대사로 시카고시장의 경제자문도 맡을만큼 자신의 경제이론에 자신감을 갖고있다.

박씨는 상원선거에 도전하는 것은 "파괴되는 가정윤리와 도덕성회복과 침체된 경제회복에 대한 나의 의견이 상당히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 밝혔다.

또 자신과 경쟁관계인현시카고시장의 동생 빌 데일리씨의 권유및 데일리씨의 상원출마포기 결정이다.

전통적으로 특히 상원의원선거경우 민주당아성인 일리노이주의 96년 3월의 예비선거 승리는 곧바로 11월의 본선거에서의 승리를 보장해준다고 박씨는 말했다. 〈정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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