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원자력 안전대상 김영웅.김상택씨

"원자력계에 많은 인사들이 있는데 대상을 받게 돼 과분합니다. 하지만 2천'~3천밀리렘(mrem.연간허용치 5천mrem)의 방사선에 피폭되면서도 원자로및 핵연료처리에 기여했습니다"지난 75년 고리원전 1호기 정비요원으로 원자력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래최일선에서 근무하면서 직원들의안전에 대한 의식개혁 및 후배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제1회 원자력안전의 날을 맞아 안전대상을 받는 한전기공(주) 고리1사업소 김영웅소장의수상소감이다.

김소장은 국내원전 운영 초기에 원전정비기술을 확립했으며 완벽한 계획예방정비관리를 통해 원전이용률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지만 자기 나름대로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놓는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안전심사부 김상택책임연구원은 "원자로와 원전부품의 안전성을 제작공장또는 안전기술원에서 심사하는데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쓰는 탓인지 한전의 기피인물리스트에 1위로 올라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영광 3, 4호기와울진 3,4호기, 월성 2호기 등에서 사전에 안전상의문제점을 발견해 국내원전의 안전성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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