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남패트롤-거창군 위천면...개장 2주년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금원산 자연휴양림이 개장 2주년을 맞으면서 명실공히 경남제일의 관광휴양지로 각광 받고있다.지난93년 경남도가 위천면 상천리일대 1백30㏊의 산림면적에 국비 3억2천5백50만원, 도비 1억3천9백50만원등 총 4억6천5백만원을 들여 완공한 금원산자연휴양림은 관리사무소 1동을 비롯, 윷놀이장·자연관찰원등 편익시설28종과 3백여대를 동시에 수용할수 있는 주차장시설등을 갖춰 개장했다.그러나 휴양림주변 수십만평은 십수년된 노송과 잡목들로 울창하게 채워져있고 짜임새있게 놓여진 13개의 산막등은 자연과 멋진 조화를 이루면서 산림욕하기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개장 2년만에 경남제일의 관광지로손꼽히고 있다.

특히 휴양림계곡은 푸르다 못해 검푸른 물이 바위사이로 흘러내려 경관이멋진데다 행락객들의 식수난해결을 위해 지하2백m의 암반관정까지 뚫려있다.앞으로도 수년에 걸쳐12억여원정도의 시설비를 투입, 교육시설을 비롯해캠프파이어장·피크닉장등 20여종의 시설물이 들어설 예정인데 올들어서도피서객들의 편익시설을 위해 2억5천여만원을 투자했다.

이처럼 금원산자연휴양림이 널리 알려지면서 관광객수도 점차 늘고있는데올상반기(8월31일현재)만도 전국각 지역에서 찾아온 피서객수가 5만6천여명이며 여름휴가철 공휴일에는 하루 1만2천여명까지 몰려 들었다는 것이다.김향평관리소장은 "금원산은 자연그대로의 원시림상태라 보존만 잘하면 휴양지로서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곳인데 행락객들이 불법취사를 하는등 산림훼손행위를 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으로 금원산자연휴양림이국민의 정서함양과 보건향상, 청소년의 심신수련과 자연교육장으로서 건전한휴식문화정착에 큰 몫을 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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