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잡힌 몸매는 모든 여성들의 소망이다.비만은 여성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적이다. 비만은 음식물의 과다섭취가 주범. 옛날보다 잘 먹고 살게 된데다 식생활의 서구화가 그 원인이다.유전적 요인에 의해 많이 먹지 않는데도 살 찌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예외의 경우다. 뚱뚱한 여성들은 밥을 굶는가 하면 온갖 운동요법에 매달리는 등날씬해지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한다. 또 부작용을 감수하면서까지 살빼는약을 복용하기도 한다. 갖은 방법으로도 살이 빠지지 않으면 성형외과를 찾는다. 또 적게 먹고 운동하더라도 날씬해지고 싶은 부위의 지방만 빠져주지않기 때문에 의사의 도움을 구하기도 한다.
지방제거수술은 지방세포를 빨아내는 지방흡입술과 메스로 절제해 내는 방법이 있다. 지방흡입술은 진공청소기의 원리를 이용한 방법. 지방을 빨아내는 튜브가 들어갈 정도로 작게 절개하면 되므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이 수술은 비만이 생기기 쉬운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옆구리, 허리, 종아리 등의 부위에 적합하다.
종아리와 허벅지는 20대가,아랫배, 허리, 옆구리, 엉덩이 등은 30~40대가수술을 주로 원하는 부위다. 이는 최근의 패션경향과 미니스커트의 유행과도관련이 있다. 아랫배는 여성에게서 가장 먼저 살이 찌기 시작하는 부위로 지방흡입술을 실시하기에 적당한 부위다.
그러나 반복된 임신과 노화로 피부에 탄력성이 없어져 늘어진 경우 지방흡입만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든다. 지방만 빼면 피부가 더욱 처지고 표면도 쭈글쭈글해지기 때문이다. 이 경우 피부 절제술도 동시에 시행해야 한다.40대 이후 아랫배가 많이 늘어나고 주름이 잡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이때는 흉터가 다소 길게 남기는 하지만 팬티나 수영복으로 감출 수 있다.몸 전체에 지방이 있는 전신 비만은 부위별로 나누어 여러차례 시행하는 것이 몸에 무리를주지 않는다. 수술 후 3,4일경부터 평소 생활로 돌아갈 수있고 마사지도 2,3주경부터 시작할 수 있다.
3개월까지는 표면이 다소 울퉁불퉁한 경우도 있으나 차츰 자연스런 상태로돌아간다. 부작용을 없애려면 전문의와 사전에 충분히 상의하고 지나친 욕심은 버려야 한다.
박대환(효성가톨릭의대 성형외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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