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산물 잔류 농약제거 이렇게

우리의 식탁을 차지하는 외국산 농산물이 급격히 늘면서 잔류농약에 대한불안감도 커지고 있다.소비자보호원이 제시하는 잔류농약의 독성을 줄이는 방법을 소개한다.▨쌀

보통 밥을 짓기 전에 쌀을 씻어서 물에 담가 불린다. 이때 담가 두었던 물에는 쌀에 남아 있던 제초제 등 농약이 녹아 있을 수 있으므로 불려 두었던물은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 밥을 짓는 것이 좋다.

▨채소류

흔히 배추와 양배추의 잎은 속잎이 먼저 나서 바깥쪽으로 나가는 것 같지만 사실은 겉잎이 가장 먼저 난다. 따라서 배추의 겉잎은 먹지 말고 버리는것이 좋으며 잎은 하나하나 따서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한다.양파는 껍질 한장을 벗겨내는 것만으로 안심할 수 없다. 양파는 껍질이 투명하고 산뜻한 것을 고르고 요리를 할때 껍질을 벗긴 양파를 물에 씻은 다음얇게 썰어서 소금을 조금뿌린후 행주에 싸서 물에 대고 주무르듯 한다.당근을 고를 대는 잔뿌리가 난 경우 뿌리부분이 움푹 팬것은 농약이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일단 피하는 것이 좋다. 수돗물을 틀어놓고 수세미로 빡빡 문질러 씻은 다음 껍질을 벗겨내면 일단 농약에 대한 불안은 사라진다.

▨과일

사과를 안전하게 먹으려면 흐르는 수돗물에 싹싹 씻어내고 껍질을 벗겨낸다. 구입한 사과에 흠집이 나 있을 경우는 먼저 씻어낸 다음 도려내는 것이농약의 침투를 더 줄일 수 있다.

귤이나 오렌지는 보기가 좋도록 하기위해 겉표면에 왁스를 바르는 경우가종종 있다. 표면에 묻어 있는 왁스는 탈지면에 소주를 묻혀서 닦아주면 알코올에 녹아 탈지면에 스며든다.

과일껍질에는 농약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감기에 좋다고 하여 그 껍질을 끓여 먹거나 껍질로 손등을 문지르는 따위는 절대삼가야 한다.▨가공식품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유해첨가물은 농약만큼이나 우리 몸에 해롭다. 햄은조리 전에 끓는물에 살짝 데쳐주며 소시지는 끓는 물에 삶아낸다. 기름에볶을 경우 발암물질이 생기므로 가능하면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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