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미국에 몰래 공급되는 코카인마약값이 폭등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대체마약인 헤로인에 대한 수요를 촉발하고 폭리를 노리는폭력집단의 개입이 우려되는등 미국사법당국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뉴욕타임스지가 15일 미경찰당국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5월이후 뉴욕의 코카인소매가격은 30%, 도매가격은 50%나 폭등했다는 것.또 4개월전만해도 뉴욕에 반입되는 코카인은 4백55㎏이었으나 지금은 90㎏에도 미치지 못하는등 공급히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도매가격 경우 4개월전 ㎏당 코카인의 도매가격은 2만2천~3만2천달러를 호가할 정도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소매가격은 지난5월 g당 50달러에 팔렸으나 지금은 80달러에 이르지만 이같은 폭등에도 젊은 청소년층들의 소비가 날로 늘어만 간다는 것.미국내 코카인가격급등은 세계코카인시장의 70%이상을 공급하는 콜롬비아의 최대마약조직인 칼리카르텔의 지도자들이 잇따라 당국에 체포되는등 수난을 당했기 때문.
또 체포된 거물급들의, 조직과 판매망에 대한 비밀폭로를 우려한 중간급보스나 마약거래자들이 검거에 대비, 활동을 자제하는등 숨을 죽이는 것도 한요인이다.
이때문에 콜롬비아와 멕시코를통해 뉴욕에 근거지를 둔 칼리요원들에 의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미국사법당국은 최근의 코카인가격폭등으로 이를 노린 범죄조직들의폭력행사우려가 높을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정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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