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16일 심야영업제한완화와 관련,운전기사등 밤늦게 일하는사람들을 위한 기사식당대중음식점등 민생문제 관련업소에 한한것으로, 유흥업소는 그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당정은 그러나 이문제와 관련, 그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점에서 공청회등을 통해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한다음 최종방침을 확정키로 했다.당정은 또 대북한 수해지원과 관련, 정부차원의 지원문제는 국민정서등을감안, 당정협의등을 통해 추후 검토한후 결정을 내리기로했다.정부와 민자당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긴급당정조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에 의견을 같이했다.
당정은 또 추곡수매와 수해및 농지개혁,농민의료보험합리화등 현안문제에대한 당정간 협의를 더욱 긴밀히 하자는데 의견일치를 봤다.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당정간 마찰이 두드러졌던 금융소득 종합과세문제와관련,당측에서는 그간의 정부측 노고를 치하했고 정부측은 당정협의 없이 발표한 절차상의 잘못을 사과했다. 이와관련 홍재형부총리를 강력 비난했던 강삼재사무총장은 "당정화합을 하자는 것이지 개인감정은 없다"고 해명했다.이날 모임은 특히 당정간 그간의 알력을 해소하고 새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란 점에서 향후 당정간 조화여부가 주목된다.
이날 모임에는 정부측에선 이홍구국무총리,나웅배통일원부총리,홍재형재경원부총리등이 참석했고 민자당에서는 김윤환대표및 강삼재사무총장,김종호정책위의장,서정화원내총무등 당3역과 박범진총재비서실장,손학규대변인등이참석했다.
당초 참석할 예정이었던 한승수비서실장등 청와대측은 일정이 바빠 참석치못했다고 손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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