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권에서는 내년 총선과 이어지는 각당대선후보결정을 앞두고 지역대표정치인들에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이런가운데 대권예비후보들과 지역대표주자들을 선정하는 여론조사도 서서히 늘고 있어 차기대통령주자에 대한이목을 더욱 쏠리게 하고 있다.○...시사월간 'WIN지'가 5개지역권별유권자 8백70명씩 총 4천3백50여명을대상으로 '지역대표정치인베스트10'을 뽑은 결과 대구경북권에서 김윤환민자당대표위원이 처음으로 1위로 뛰어올라 눈길을 모으고 있다.김대표위원은 그동안 각종여론조사에서 문희갑대구시장과 박철언전의원에게 뒤졌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수위로 올라섰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는데 그의 민자당대표취임과 여권차기대권주자가능성,그리고 김영삼대통령의 통치스타일전환과 무관치않다는 해석이다.
대구경북권의조사결과를 보면 김윤환(47.5%) 문희갑 (44.6%) 박철언(41.6%) 정호용(33.7%) 이의근 (24.8%) 김복동(16.8%) 이기택(14.9%) 구자춘(12.9%) 이만섭(10.9%) 박태준씨(9.9%)씨순이었다. (2명이상 복수응답으로 1백%를상회함)
그러나 김민자당대표는 5개지역별 인기1위자들의 인기도 중에서는 가장 낮았다.
서울수도권에서는 박찬종의원과 조순서울시장의 독주속에 홍사덕 이종찬의원 이인제경기도지사 이회창전국무총리 이철 이한동의원이 뒤를 이었고 이명박 정대철의원은 공동9위를 차지했다.
대전충청권에서는 심대평충남도지사가 단연 1위였고 이춘구의원 염홍철전대전시장 김종호의원이 공동2위였고 광주전라권에서는 신기하의원과 허경만전남도지사가 1,2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부산경남권에서는 노무현전의원이 83.5%로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고뒤를 이어 문정수부산시장,최형우의원 김혁규경남도지사 이기택민주당상임고문 강삼재민자당사무총장 박관용청와대정치특보 권해옥의원 서석재전총무처장관과 정몽준의원의 순이었다.
한편 전국을 대표하는정치인으로는 김영삼대통령 (45.6%) 김대중(44.9%)김종필총재(20.9%)가 상위트로이카를 점유했다.
○...15대대선출마가능성이 매우 높은 김대중국민회의총재와 김종필자민련총재를 민자당내 예상후보자군들과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 김윤환민자당대표만이 이길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월간조선이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 2일 전국유권자5백4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이한동국회부의장을 내세울 경우 김대중(24.4%) 이한동(18.3%) 김종필(15.8%)의 순으로 일단 김대중총재에게 밀렸다. 최형우의원은 16.4%의 지지를 확보,김대중(25.9%) 김종필(17.1%)등 양김모두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리고 15.4%를 보인 김덕룡의원도 최의원과 마찬가지로 김대중총재(24.0%)와김종필총재(17.6%)에 뒤졌다.
이에 비해 김윤환대표를 가상대결시킬 경우 김윤환(26.8%) 김대중(26.6%),김종필(16.3%)의 순으로 드러나 유일하게 당내에서 '이기는 선수'로 드러났다. 김대표는 대구경북지역(42.8%)과 부산경남지역(43.9%)에서 지지율이 특히 높았다.
그러나 이회창 전국무총리를 영입해 민자당후보로 내세울 경우 이전총리는32.1%의 지지율을 받아 김대중(20.2%) 김종필(13.7%)을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헌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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