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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노조 분열양상, 2개사 전국 노련탈퇴...지역노조 설립

대구지역 99개 택시회사 노조중 2개 택시회사 노조가 대구지역택시노동조합연맹을 설립함으로써 지역 택시노조가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다.지역 택시노조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대구지부에 속해왔는데 16일 대한상운노조와 평화운수노조가 택시노련 대구지부에서 탈퇴,대구시청에 대구지역노동조합 설립신고를 함으로써 분열되게 됐다.대구지역 택시노동조합 박진석위원장은"'현 지부형태의 노조는 임의단체로 돼 있어 노사협상시 실질적인 힘을 발휘하기가 어려워 지역노조 설립을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택시노련 대구지부측은 집행부가 곧 정비되려는 시점에 지역노조를 조직해 이탈하는 것은 지역 전체 택시노동자들의 바람을 외면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택시노련 대구지부는 올초부터 지역노조 추진, 운전사 표창품신문제등으로갈등을 빚어오다 서정대지부장의 인준이 중앙연맹에 의해 취소되면서 최근까지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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