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산-발주기관 인식부족, 관급공사 탈락잦아

**울산건설사들 응답울산지역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에 대해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울산상공회의소가 지난달 관내 1백31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4%인 45개업체가 건설업 관련 법규의 개정과 보완을 통해 참여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16%인 21개업체는 관급공사 공동도급계약을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해 67개업체가 건설관련업의 보완을 통해 지역공사에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리고 '왜 지역 건설업체들이 관급공사를 수주하지 못하느냐'는 물음에70%인 70개업체가 발주기관의 인식부족과 1차 원청업체의 횡포를 이유로 들었다.

그런데 지난 한해동안 3백85억원상당의 울산시 관급공사 발주액 가운데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액은22·4%인 86억원에 불과하고 77·6%인 2백98억원이타지역 건설업체에 발주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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