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심 자투리땅 초호화 아파트 건립 붐

아파트경기 급랭속에 지역주택업체들이도심자투리땅을 활용해 초호화 고급아파트, 빌라, 주상복합아파트건립에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주택업체들은 아파트수요계층을 2원화한다는 전략아래 외곽 공영택지지구는 기존분양가를 유지하는 반면 도심의 주상복합아파트, 빌라들은 고급자재와 다양한 주민편의시설, 첨단시설등을 구비, 평당 분양가가 4백50만~5백50만원에 이르는 '최고급'으로 꾸며 상류층 수요자들을 겨냥한다는 전략을 세우고있다.

우방은 대구시 수성구범어동 뉴대공원아파트옆 5백70여평의 부지에 지상10층규모의 빌라형 아파트 '우방하이네스'를 이달말 분양할 예정이다. 66~82평형 16세대가 들어서는 하이네스의 예상분양가는 지역최고수준인 평당5백50만원.

또 수성구 범어동 선스포츠프라자 인근 1천7백여평의 부지 '우방범어빌라'는 11월중 분양할 예정이다. 3층 3개동에 88평형 빌라 18세대가 건립되는 범어빌라의 예상분양가도 역시 평당 5백50만원선. 우방은 이들 아파트, 빌라에중앙집중 청소시스템, 빌트인시스템 주방, 오크원목, 맥반석 몰타르등 최고급 마감자재를 사용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서한은 수성구 수성1가 7백90여평의 모델하우스부지에 지상24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내년5월중착공할 계획이다. 11~23층까지 13개층에 들어서는아파트는 59~68평형 총48세대. 이 아파트에는 인텔리젠트빌딩 개념이 도입돼다양한 첨단시설이 구비되며 10층에는 아파트입주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예상분양가 평당 5백50만원선.

에덴은 수성구 황금동모델하우스부지에 지상23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에덴스클럽 프라임'을 11월경 분양한다. 51~81평형 90세대가 들어서는 주상복합건물에는 5층에 실내수영장,체력단련장, 조깅트랙, 바베큐라운지등 입주민을 위한 공동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예상분양가 평당 4백50만원선.그런데 현행법규상 주상복합건물과 20세대미만공동주택은 분양가제한을받지않아 건설업자가 임의로 분양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 〈지국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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