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장·주문김치 수요 폭증

배추값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적게 오른 포장김치나 주문김치등인스턴트 김치수요가 폭등하고 있다.평소 포장김치를 찾지않던 주부들조차도 포장김치에 손이 갈만큼 진열하기바쁘게 팔려나간다. 배추값이 7월초 8백원선이던 것이 현재 500% 오른데 비해 이들 인스턴트김치는 7월에 비해 15~20%정도만 상승했기 때문.결국 "배추를 사서 집에서 담그는 것보다 인스턴트김치를 이용하면 오히려싸게 먹힌다"는 주부들의 알뜰 계산법이 포장김치의 판매를 기형적으로 늘리게 된 셈이다.

한 백화점 슈퍼 관계자는 "배추값이 오르기 전보다 배추값이 오른 후에 포장김치의 하루 판매량이 배이상 늘고 있다" 고 전했다.

포장김치의 경우 8월초에 10~20%정도 올렸을뿐 현재까지도 가격을 올리지않고있는데, 배추김치를 1㎏을 기준으로 할때 회사마다 약간 다르지만 평균4천원 정도. 배추 한포기 값을 들이지 않고 김치를 먹을수 있다는 계산에서이를 즐겨 찾고 있는것.

백화점에서 통신판매로 하는 주문김치도 그동안 배추가격에 관계없이 1㎏에 3천원에 판매하다가 15일부터 17%오른 가격에 팔고 있는데 이들 판매숫자도 요즘 부쩍 늘고 있다. 〈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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