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각북면 오산리 용천사(주지 석성종스님) 정진도량옆 뜰에서 18일오전11시 '달마대사'존영비 제막식을 가졌다.이날 제막된 '달마대사'존영비는 인도,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건립됐는데 기단 높이는 50㎝ 화강석이고 비석은 오석으로 두께 30㎝ 폭90㎝ 높이2m이다.
'달마대사'는 1380년전 인도 형향지국왕의 세째아들로 석가모니 27대 반야다라 존자의 법통을 이어받은 부처님의 28대 대통을 이은 분이므로 중국 선종의 시조이다.
비문 내용은 중국의 양무제가 '달마대사'에게 사찰을 수천, 수만군데 지었는데 공덕이 얼마나 되냐고 묻자 소무공덕(소무공덕)이라고 답해 처형 당해땅속에 묻었는데 3년뒤 묘를 파헤쳐보니 짚신 한쪽만 남아 있었고 '달마대사'는 한쪽 짚신을 어깨에 메고 양자강을 건너 소림으로 돌아가 9년간 면벽(면벽) 참선(참선)하여 오도(오도)했다는 것.
'달마대사'존영비 뒷면에는 포대화상이 조각되어 있는데 달마대사의 19세손으로 9~10세기 사이의 중국 후양의 고승으로 배가 나온 뚱뚱한 몸에 지팡이를 들고 온갖 일용품을 담은 부대를 둘러메고 거리를 다니며, 길.흉과 일기등을 점쳤던 것으로 유명하다.
'달마대사'존영비는 전북 정읍출신 소공거사(73)가 50년간 달마상 정통 묵화의 작품으로 이루어진것인데 우리나라 달마상비로는 최초의 것으로 기록되게 됐다. 〈남동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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