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대구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지도신부 정홍규)는 자연과 인간을 더불어 살리는 '생활협동조합운동'을 확산시키기위한 워크숍을 18일 상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었다.평범한 전업주부에서 녹색환경을 지키는 사회주부로 변신한 문수정씨(서울구로구 의원, 녹원생활협동조합이사장)를 초청, 생활주변의 각종 환경문제를해결해나간 사례를 듣고생활협동조합을 대중운동으로 정착시키기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89년부터 구로공해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환경교육을 받은 지역주민 3백여명이 1만~2만원씩을 출자하여 녹원생활협동조합을 만들었다는 문씨는 "생협운동이 하늘과 땅과 물을 살리는 원동력"이라고 강조, 이 운동의 모범을 보이는 대구푸른평화생활협동조합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했다.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조남희사무국장은 "현재 대구에서는 소비자공동체인 푸른평화생활협동조합이 8개(상인·지산·포항·구미·화원·성서·월배·늘푸름)이며 고령푸른공동체 김천지례공동체 농촌공소등 생산자공동체가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 각 본당을 중심으로 생협운동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라고 전한다.
우리농촌살리기운동 대구본부는 9월말 우리먹거리답사기행(경북 상주시 모동 정희선씨 무공해포도밭)을 떠나며 10월28~29일에는 우리밀큰잔치를 더 활성화시킨 우리농산물장날 행사를 통해 교회안에서의 운동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지역사회운동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최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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