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한 핵시설동결 준수"-IAEA대표단

[평양이타르타스연합]국제원자력기구(IAEA)대표단은 북한의 핵시설 동결조치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데메트리우스 페리코스가 이끄는 IAEA 전문가대표단은 일주간의 평양방문을 마치고 떠나면서 이같이 밝혔다.

페리코스 단장은 동결된 북한핵시설이 현재 IAEA사찰관들의 통제하에 놓여있으며 여러 곳에 설치된 망원카메라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IAEA대표단이 북한측과 경수로지원및 사용후 핵연료처리문제등을 논의했으며 핵시설에 대한포괄적인 정보제공등 IAEA의 요구사항이 담긴 문서를 전달했다고밝혔다.

그는 IAEA가 북한의 영변원자로에서 빼낸 핵연료봉이 실제 모두 사용된 것인지를 확실히 규명해야 하며 앞으로 5~7년간 북한의 핵안전협정 준수여부를지켜보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측은 이미 제조된플루토늄의 양이 어느정도인지 공개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다고 페리코스단장은 말했다.

한편 영변원자로에서 사용후 나온 핵연료의 보관및 수송문제를 북한측과협의해온 미국기술진도 이날 귀국길에 올랐다.

미기술진은 구체적인 활동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북한 핵시설의 안전도가규정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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