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심~하양~영천, 고산~영대~금호:전철 건설

대구시 지하철 1·2호선을 연장, 영남대~하양~금호~영천을 잇는 대구 근교학원지역 광역전철망이 빠르면 97년초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는 20일 최근 완료된 전철망 연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서 지상으로건설할 경우 공사비가 지하의 절반 정도에 그치는등 경제성이 있다는 결과가나옴에 따라 4억원의 예산을 확보, 내년초 경산·영천지역 전철건설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키로 했다.경북도는 기본계획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대구시지하철건설본부와 협의,대구시 지하철 1호선 개통전에 연장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도는 이 기본 계획에 따라 대구시 지하철 1호선 종점인 안심역에서 하양~영천간 24㎞와 고산역에서 영남대~금호간 21㎞등 2개선 45㎞를 연장시킬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 구간을 지상으로 건설할 경우 지하 건설비의 절반인㎞당 2백억~3백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연장에 따른 총사업비는 1조~1조5천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대구 지하철 1호선 공사가 끝나기전 연장공사에 착공할 경우 공사비를 다소 줄일수 있는데다 공기도 크게 단축할 수 있다고 보고 안심~영천간은 97년1월 착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고산~금호간은 대구시 지하철 2호선 착공시기를 고려, 연장공사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나 빠르면 97년말 착공, 2005년까지 개통한다는 목표를 추진할계획이다. 〈변제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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