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극심한 가뭄에도 불구,경북도내의 반당 쌀 수확량이 사상 최고를기록할 전망이다.경북농촌진흥원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도내 23개 시군 1천2백74필지의논을 표본 추출, 예상 수확량을 조사한 결과 반당(3백평) 평균 생산량이 4백58㎏으로 집계됐다는것.
이는 예년 평균 4백37㎏보다 21㎏이나 많은 양으로 현재까지 조사된 수치로는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대별 수확량은 평야지가 4백68㎏, 중간지 4백57㎏, 산간지 4백18㎏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가뭄을 겪었던 포항지역도 당초 목표 4백30㎏을 11㎏웃돈 4백41㎏을 수확, 도내 전지역이 풍작을 이룬것으로 조사됐다.경북농촌진흥원 관계자는 "7~8월 한때 지역에따라 논이 타들어가는등 가뭄피해가 있었지만 일조량이 많아 분열이 왕성하게 진행된데다 출수기때 비가적당히 내려줘 대풍으로 이어진것 같다"고 풍작원인을 분석했다.올해 경북도내에는 17만7천㏊의 논에 모심기를 했으며 수확은 이번 주말부터 본격 시작돼 다음달 중순쯤 마무리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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