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권태현씨가 해학소설집 '바보들의 농담'(한빛 펴냄)을 냈다. '그들은 지하철에서 만났다', '그 남자는 낯선 땅에서 살지 않는다'등 인생의 단면들을 짧고 재치있게 표현한 작품 35편을 담았다. 저자는 서문에서 "웃음을잃는다는 것은 인간의 요소 중 중요한 부분을 상실하는 것으로 이 책을 통해사라져가는 웃음을 되찾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대구 출신인 권씨는 85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됐으며 장편소설 '날아라 바람개비'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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