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1일 2001년까지 조성될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계획을 당초 목표2백억원에서 5백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것을 골자로한 '중소기업 자금·기술지원 확대계획'을 확정, 발표했다.도는 대구·대동·제일은행등 3개 금융기관과 협의를 갖고 92년부터 2001년까지조성키로한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대폭 늘려 중소기업 대출자금의3~4%이자보전등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이계획에 따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연간 55억원의 이자가 발생, 이자보전수혜업체 수가 현재 2천여개 업체에서 2배이상 늘게되며 지원기금 역시 현재9백억원에서 1천8백억원으로 확대된다.
도는 또 중기자금 지원폭을 업체당 1억원에서 2억원으로 2배이상 늘리며일부 유망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선 담보보증도 해줄것을 검토중이다.이밖에 중소기업의 시설 자동화·기술개발등 8개분야에 업체당 7억원까지지원하는 중기 구조조정자금도 대폭 늘려 금년중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7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내년에는 1백여업체로 늘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도는 96년 30억원, 97년~2001년까지 연간 75억원(도 26억원,시군 49억원)씩을 적립키로 했다.
92년부터 매년 20억원씩 적립된 중기기금은 95년 현재 92억원이 조성된 상태다.
9월 현재 경북도내 중소기업은 모두 5천5백12개업체로 이 가운데 15%정도가 각종 지원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내년부터는 수혜업체가 25~30가량 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는 영남대·금오공대·안동대·대구대등 4개대학의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사업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경북산업대의 신규참여를 허용,참여대학당 1억원이상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97년부터 포항공대·상주산업대의 신규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유승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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