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공훈의특파원]21일 일단 결렬됐던 한미자동차협상이 미국측이 막판 수정제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극적 타결로 반전될 가능성이있는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측 협상대표단은 미국측이재접촉 의사를 갖고 있음을 타진하고 당초22일(이하 현지시간)로 예정됐던귀국일정을 늦춰 23일 미측과 다시 접촉을갖기로 했다.
미무역대표부측은 22일 온종일 미업계에 대한 의견타진과 함께 미행정부내협의를 가진 끝에 이날밤 늦게 한국대표단에 대해 이튿날 재접촉을 가질 것을 통보해왔다.
현재 양측 협상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부분은 배기량 2천㏄이상의대형승용차에 대한 자동차세 인하폭으로, 한국측이 배기량이 1㏄당 10~20원정도 인하할 것을 카드로 제시한데 대해 미측은 1백~2백원 정도의 인하폭을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측은 이번 협상이 결렬로 끝날 경우 미국에 이득이 될 것이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져 내일 접촉에서 막판 수정제의를 내놓아 협상 타결을 유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국측 협상대표단은 일단 귀국일자를 24일로 잡고 있어 23일 양측 재접촉을 가진 뒤 그 결과에 따라 빠르면 이날중 극적 타결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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