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25일부터 시작된다.내달14일까지 20일동안 계속되는 이번 국정감사는 건설교통위원회의 대구시에대한 감사등 1백76개 기관을 비롯,총 3백26개기관에 대해 실시된다.특히이번 국감은 시도지사가민자 새정치국민회의 민주 자민련 무소속등으로 나눠져 있어 지방정부에 대한 국회의 추궁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등 국감모습이 종전과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번 국정감사가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처음 실시된다는 점에서 지방자치제도의 완전한 정착을 위한 감사에 역점을 두기로 하는등 대책 마련에부심하고있다.
민자당은 이번 국감을 통해 중앙과 지방간의 갈등과 그 해소방안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하고 특히 민선단체장들의 선거과정에서의 무리한 공약·인기위주사업등을 따질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지자제의 명실상부한 구현에 초점을 맞춰 민선단체장의 권한확대,자치단체간 분쟁조정기구 구성 및 활성화방안등을 집중 추궁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지방화시대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기반확충쪽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생각이며 자민련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확충을 위한 각종지원방안 모색에국감력을 모은다는 것이다.
한편 27일 실시될 건교위의 대구시에 대한 감사에서는 △위천공단의 국가공단 지정 △고속철 역세권 개발 △대구지방국토관리청 신설 △지하철공사△아파트 미분양문제등이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대구·경북,부산·경남지역 국감일정(괄호안은 상임위)
△25일=부산시(내무) 부산지방노동청 경남지방노동위원회(환경노동)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부산지방철도청(건설교통) △26일=경남도 경남도경(내무) 낙동강환경관리청(환경노동) 부산지방해운항만청 부산시 부산교통공단(건교)△27일=대구지방노동청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성서공단소각장시찰(노동환경)대구시(건설교통) △10월4일=경남도교육청(교육)고리원자력발전소(통신과학) △5일=대구고법·지법,대구고검·지검(법사) 부산시교육청(교육) 경북체신청 한국통신대구본부(통신과학) △6일=부산고법·지법,부산고검·지검,창원지법·지검 △9일=육군2군사령부 (주)풍산(국방)
정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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