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첼리스트 하노이 재능과 감성 겸비, 차세대 선두주자

재능과 미모를 겸비한세계적인 첼리스트 오프라 하노이의 대구공연이 28일 오후 7시 30분 경북대 대강당에서 열린다.비발디의 '소나타 5번 마단조', 드보르작의 '폴로네이즈 가장조' '슬라브무곡 사단조' '슬라브 무곡 가장조', 포퍼의 '헝가리안 랩소디', 프랑크의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등을 연주하며 마이클 뒤섹이 피아노를 맡는다.

93년 5월이후 2년 4개월만에 두번째 내한공연을 갖는 하노이는 올해 31세의 이스라엘 출신으로 10세때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보이드 닐 오케스트라와협연하면서 로스트로포비치, 푸르니에, 뒤프레의 맥을 잇는 차세대 첼로 선두주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36장의 음반발매로 하이피델리티상, 오베이션상, 그랑프리 뒤 디스크상,쥬노상, 그라모폰 선정 올해의 최고 레코드상, CD리뷰상등 세계각국 레코드계의 주요상을 받았으며, 78년에는 미국 뉴욕에서 40년만의 최연소 국제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상을 수상했고 83년 미국 카네기홀 데뷰연주후 올해의 신인,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는등 세계음악계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자연스러운 테크닉과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감정표현이 잘 조화돼있다"는평가를 받고 있는 하노이는 오펜바하와 블리스의 협주곡 세계초연, 비발디,비옷티, 미슬리베첵의 최초 레코딩으로 재능과 미모뿐 아니라 학구적인 면모도 충실히 갖고 있는 연주자로도 정평이 나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청강음악문화재단(426-9284, 427-9284)은 학교와 직장을 대상으로 음악감상회 모임과 임산부를 위한 음악강좌, 주부 음악강좌등을개최하고 있는 순수 고전음악 보급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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