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전국체육대회는 지금까지의 어느 대회보다 짜임새있는 개·폐회식공개행사와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참가선수단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하나로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내건 공개행사에는 학생과 시민,군인 등 약1만5천명이 참가, 광복50주년을 맞아 통일과 세계화로 나아가는 대화합의 장으로 펼쳐진다.개막식은 4개의 식전행사와 3개의 식후행사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식전행사는 3천2백명의 웅장한 합창을 시작으로 국교생 농악대와 밴드가어우러지는 마칭밴드 퍼레이드가 경기장을 수놓는다.
이어 8백명의 여성이 펼치는 에어로빅 매스게임,중학생 1천2백명의 체조매스게임이 차례로 선보이며 대회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식후행사는'태평양을 내품에''뜻모아 다함께'라는 주제로 각각 포항의 남녀고교생들이 펼치는 매스게임에이어 공개행사 출연자 전원이 함께하는 연합매스게임이 백미를 이룬다.
'광복50주년 통일로 세계로'를 주제로 연출되는 연합매스게임에 따라 2만5천여 관중이 다함께 '애국의 노래'를 합창하는 것으로 개회식행사는 절정에이른다.
공개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카드섹션.
포항공대의 협조를 받아 최첨단 그래픽으로 구성한 이번 카드섹션은 무려62개의 화면이 12색도의 전광판과 어울려 화려하게 진행된다.문화·예술행사는 7개분야 40개종목에 달하는 대대적인 행사가 10월1일부터 8일동안 포항시내 일원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개막전야제 행사에는 경축시가행진을 시작으로 불꽃놀이,서울팝오케스트라의 선수단위안공연이 마련돼 있다.
국립무용단,국악인,시립합창단,시립교향악단 등에서 준비한 8회의 공연행사와 국전작품,사진,분재,수석 등 8종의 전시행사는 체전기간 내내 다채롭게펼쳐져 문화·예술체전으로서의 모습도 갖추게 된다.
이밖에 시조경창대회,동해별신굿 등의전통문화행사와 문화예술심포지엄등 장외행사도 이번 체전의 위상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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