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금년 1월부터 6월까지 주거지역에서 발생한 강·절도사건은 모두 6천5백84건으로 이중 아파트에서 2천5백31건이 발생, 주거지역범죄의 3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은 범죄발생건수는 아파트가 단독주택보다 안전하다는 주민인식의 허를 찌르는 통계자료로 이해되고있다.
경찰청은 이에 따라 최근 '공동주택 방범활동'이라는 홍보책자까지 발간,아파트경비원 등을 상대로 방범교육에 나서고 있다.
경찰청은 아파트에서 강·절도사건이 빈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익명성이높아 의외로 침입이 쉽다는 점을 꼽고 있다.
실제로 외판원, 우편배달부, 이웃, 배달원등으로 위장해 범행을 저지르는사례가 많으며 경비원을 사칭해 문을 열게한후 범행을 하는 예도 있다는 것.옥상에 숨어있다가 한밤중에 밧줄을 타고 내려와 창문으로 침입하는 대담한수법도 동원되고 있다.
아파트옥상, 지하주차장, 어린이놀이터 등도 아파트내 범죄취약지역으로어린이를 대상으로한 성범죄가 많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경찰은 아파트단지 부근 노상에서 시동을 건채 주차하고 있는 차량, 단지내에서 주차중인 차에서 자고있는 사람등이 조심해야할 대상이라고 전했다.경찰청은 특히 성장이 너무 빠른 나무를 심거나 과도한 조경시설을 하는것은 결과적으로 범죄사각지대를 만들수 있다고 경고한다.
단지내 공원이나 어린이놀이터의 경우아파트부대시설이나 경비실로부터30m이내 가시거리권에 두어야 안전하다는 지적을 덧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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