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능원서 마감-내년 대입 경쟁 2대1

23일 마감한 96학년도 대입 수능시험 원서접수결과 대구·경북서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5만2천7백75명·4만7천9백34명이 각각 지원하는등 전국적으로84만2천6백38명이 지원했다. 지난해의 78만1천7백49명보다 6만8백89명(7·8%)이 늘어났다.대구지역 지원자는 재학생 3만4천19명, 졸업생 1만7천9백3명, 검정고시등8백33명으로 인문계열 2만5천8백71명, 자연계열2만3천81명, 예·체능계열 3천8백3명으로 남자가 3만8백6명, 여자가 2만1천9백49명이었다.경북도 교육청은 도내 2백3개 고교의 내년 졸업예정자 4만5천1백29명 가운데 3만5천8백31명이 응시원서를 제출 (재수생 1만1천6백13명, 검정고시 2백10명, 기타 2백80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응시원서 접수인원 4만6천9백37명보다 9백97명이 늘어난 것이다.

전국적으로는재학생 52만8천6백90명(62·7%),졸업생 30만5백46명(35·7%), 검정고시등 1만3천4백2명으로 남자 48만1천2백74명, 여자 36만1천3백64명이었다.

계열별로는 인문 사회계열 40만8천1백65명, 자연계열 35만7천70명, 예체능계열 7만7천4백3명이다.

대구시교육청 입시 관계자들은이처럼 지원자가 늘어난것은 △97학년도부터 수능에서 문항수가 늘어나는등 수능제도가 바뀌고 △대학입시에서도 본고사가 폐지되고 종합생활기록부가 도입되는등 입시제도가 전면 개편되며 △올부터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이 첫 실시됨에 따라 올해 반드시 대학에 들어가려는 지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96학년도 전국 1백42개 4년제대학(교육대학11개 포함)의 모집정원이 올보다 1만2천여명늘어난 27만명선으로 계산할때 예년처럼 수능 지원자의 65%선인 53만여명이 대학에 지원하는 것으로 가정한다면 대학입시 경쟁률은 2대 1정도로 95학년도의 1·9대 1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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