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취학아동의 급격한 감소로 폐교되는 벽지국민학교가 늘고 있으나 이렇다할 시설활용이 안되고 있어 공익차원의 시설유치가 아쉽다.특히 수년간 방치된 폐교사의 건물.담장등이 균열은 물론 운동장이 패고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는등 폐허를 방불케 해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상주지역의 경우 지난 87년부터 작년까지 상오국교등 9개교가 폐교됐고 95년에도 웅포국교등 2개교가 폐교될 계획이다.교육청에 따르면 이들폐교들은 대부분 뛰어난 자연경관속에 자리잡고 있고 상수도시설.운동장등이 갖춰져 휴양시설등 공공시설에 최적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는 것.
이들 9개폐교중 양로당.연수원으로 3개교가 임대됐고 1개교는 학생야영장,1개교는 교육청에서 묘목장으로 사용할뿐 4개교가 방치 상태다.교육청의 관계자는 지난 90년 교육부 지침으로 교육관련 시설을 설치토록했으나 임대.매각에 어려움이 있다며 내년부터 자연파괴나 오염가능성이 있는 시설을 배제하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설이나 사회단체의 연수원.휴양시설등 공익시설을 선별.유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